![[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51103054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51103054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2분기 GDP가 예상보다 잘 나온 가운데 채권시장에선 '연속 인상', 즉 8월 금리 인상이 가능한지 가늠해 보고 있다.
1분기 GDP 증가율이 전기비 1.8% 늘어난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뒤 2분기 성장률도 0.6%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한은은 지난 5월 2분기 GDP를 0.2% 정도로 예상했지만 이보다도 크게 높았다.
A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채권시장이 백투백 인상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시장은 연속인상이 선반영됐다고 애써 자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2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컨센 자체가 좀 왜곡돼 있었던 상태라는 지적도 보였다.
B 증권사 중개인은 "GDP 컨센으로 알려졌던 0.3~0.4%라는 수치는 사실 너무 낮아 실제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채권시장에서 연속 인상, 즉 8월 인상을 보는 비중은 30~40% 정도로 보인다"고 했다.
■ 2분기 GDP, 다시 확인한 수출의 힘
이날 개장 전 한은이 발표한 GDP 속보치를 보면, 올해 2분기 국내 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과 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8%보다 성장세가 둔화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3.7%로 1분기 3.8%보다 소폭 낮아졌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출 부문에서는 수출과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성장을 견인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4% 증가했고, 수입도 자동차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0.8% 늘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R&D)과 소프트웨어 투자가 확대되면서 3.3% 증가해 지출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0.2%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 소비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함께 늘며 0.4%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2%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의 영향으로 0.2% 감소하며 성장률을 일부 제약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기계·장비 생산 증가에 힘입어 1.2% 성장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부진으로 1.9% 감소했고,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 생산이 줄면서 7.1% 감소했다.
실질 GDI는 전기 대비 3.6% 증가하며 실질 GDP 성장률(0.6%)을 큰 폭 웃돌았다.
이는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분기 경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 확대, 서비스업 회복이 성장세를 뒷받침했지만, 건설투자와 건설업 부진이 성장률을 제약한 것으로 평가했다.
■ 3% 달성은 기정사실처럼 보여...3% 얼마나 초과하느냐 관건
이동원 한국은행 경제통계2국장이 23일 GDP 설명회에서 "올해 3·4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이 평균 -0.1% 수준만 기록하더라도 연간 성장률은 3%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올해 연간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한다면 2021년 4.7% 성장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3%대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분기 성장률이 한국은행과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온 배경으로 반도체 경기 호조를 꼽았다.
이 국장은 "민간소비는 대체로 전망에 부합했지만 수출과 설비투자는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반도체 경기 호조가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따라 설비투자 활동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해 5월 전망치(0.2%)를 크게 웃돌았다"며 "1분기 1.8%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영향 본격화 우려에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과거에는 높은 성장 이후 기저효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2024년에는 1분기 1.0% 성장 후 2분기 -0.1%, 지난해에도 3분기 1.4% 성장 후 4분기 -0.1%를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0.6% 성장해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했다.
국장은 성장 기여도도 균형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성장률 0.6% 가운데 내수와 순수출이 각각 0.3%포인트씩 기여했다"며 "수출뿐 아니라 내수도 성장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문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4~2025년과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건설투자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딘 반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의 증가세도 당분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이 국장은 "실질 GDI는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3.2%에서 2분기 15.6%로 확대됐고, 상반기 평균으로는 14.4%에 달하는 이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성장률은 소수 둘째 자리 기준으로 0.62%"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보다 강했던 점이 성장률 상향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연속 인상 해도, 안 해도 이상한 건 없다...8월 동결시 10월 인상
C 운용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2분기 GDP 결과로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환율이 좀 안정되서 봐야할 것 같기도 하지만, 총재가 너무 매파적이라 GDP 아니어도 실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시장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어떤 결정을 하든 크게 임팩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연속 인상을 해도 이상하지 않고, 좀 미루더라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들도 보였다.
D 증권사 딜러는 "GDP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연속 인상을 해야 할 만큼 긴급성을 요하는 상황인지는 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상황에 따라 8월 인상이 가능할 것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것같기도 하다. 미국 연준의 매파성에 따라 한국의 8월, 10월 인상이 결정될 것 같다"면서 "물론 8월에 동결한다면 10월은 무조건 인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 10월엔 무조건 금리를 올린다고 보면, 인상을 6주 늦게 한다고 크게 실기하는 것도 아니어서 한은 입장에선 주변 여건을 살피면서 대응해도 무리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2분기 GDP의 높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가 연속 인상을 단행할 만큼 좋은 상황인지 의문이란 평가도 보였다.
E 운용사 매니저는 "전분기 대비 0.6% 증가가 놀라운 숫자긴 하다. 하지만 컨세서스 상단 수준이고, 고유가 지원금 지급에 주식시장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민간소비가 한은이 걱정할 만큼 뜨거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연속 인상이 필요할 만큼 긴박한 상황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과거 연속 인상 시기와 비교해도 환율이나 주택시장 상황이 기준금리로 대응해야 할 만큼 시급해 보이지 않아 8월 인상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63208142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63208142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63907128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63907128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64600248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64600248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65309287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65309287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315070102040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23150701020400d94729ce1322114741190.jpg&nmt=59)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GDP, 1분기 서프라이즈 후 2분기도 예상 상회...연속 금리인상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