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주식 매도수급의 가속 페달은 풀려...분할 매수 전략 타당 - 신한證

  • 입력 2026-07-22 14:2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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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주식 매도 수급의 가속 페달은 풀렸으며, 분할 매수 전략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날까지 19거래일만에 29% 추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같은 기간 12개월 선행 EPS는 9.2% 상향됐다. 하락의 전부가 멀티플 수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은 이익의 조정이 아니라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의 조정이며, 의심의 표적은 국내 이익의 원천인 미국 AI 인프라 투자"라고 짚었다.

실물 데이터의 판독은 우려와 다르다고 했다.

그는 "한국 반도체 수출과 대만 서버 위탁생산 3사 매출로 구축한 나우캐스팅 모델은 2분기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증가율을 +89~125%로 추정하고, NVIDIA 공급의무($119B, +299%)와 Microsoft 미개시 리스($196.6B, 3분기 만에 2.1배) 등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 잔액이 향후 2~3개 분기의 지출을 예약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가지수는 금리보정 적정 PER 대비 68%만 반영한 가격으로, 2009년 이후 표본 내 최저라고 밝혔다.

과거 20년 컨센서스 실현율 분포에 올려놓으면 하위 40%의 평균 이하 해를 이미 기본값으로 깐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실현율과 PER을 함께 움직인 시나리오에서 평범한 해면 +13%(7,611p), 나쁜 해가 와도 -7%(6,270p)이며, 하방이 -21%로 열리는 조건은 실물 반증 뿐"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급락을 증폭시킨 외국인의 현물·선물 동반 매도는 7월 중순부터 소진됐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은 레버리지 ETF로 형태만 이전됐고 추세적 복귀도 미확인이라, 수급은 반등의 동력이 아니라 확인 변수라고 했다.

그는 "조정 이후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 판정은 7월 22일 Alphabet부터 한 달의 실적·수급 이벤트에서 이뤄지며, Capex 가이던스 하향과 계약 잔액 증가율의 변곡이 확인되면 판단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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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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