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코멘트] 반도체주, 비이성적 주가 하락 - 대신證

  • 입력 2026-07-22 08:1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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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 시장은 비이성적 주가 하락을 경험 중. 당사의 의견은 여전히 동일.
*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 때. 가격에 대한 오해 해소가 필요.
*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더 날카롭고, 지속력 있게 형성. 매수의견 유지

Sharper and Longer

때아닌 고점 논란 속, 시장은 과도한 주가 하락을 경험. 주가 급락의 과정에서는 수많은 이유들이 제시되기 마련. 이제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갈 때.

1. 약육강식의 시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3Q26 범용 DRAM과 NAND 가격은 전분기 대비 20% 초중반, 10% 중후반 상승 전망 (글로벌 기준). 공급업계별 기저 부담이 상이한 만큼, 가격 상승률에는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시장이 초점을 둬야 하는 부분은 “공급업계의 맞춤형 가격 전략이 재차 그 실효성을 증명할 것”이라는 점.

- 공급 부족의 환경에선 고객별, 응용처별 가격 전략도 상이해지는 경향. 당장 더 많이, 앞으로도 더 많이 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

- 메모리반도체발 Power Game이 지속. Chip Deflation의 수혜로 버텨온 일부 고객들의 경우, 단기 이익 훼손이 불가피.

- Legacy 반도체의 경우, 다수의 응용처에서 수요가 지속 발생 중. 공급업계의 생산은 제품 믹스의 전환 속 추가 축소. 극단적 수급 불균형 속, 고객들은 가격의 급격한 인상도 수용하겠다는 분위기. 이에, HBM보다 비싸게 Legacy 제품이 거래되는 이상 현상도 일부 관측. 제품군별로 보면, DDR4/LPDDR4에서 가장 강력한 가격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

2. LTA (장기 계약), 시장은 숨은 가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격변의 시기에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기 마련. 현 AI 사이클에서 승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필요. 고객과 공급업계의 이해관계가 일치되며, LTA의 확산이 지속. 시장의 오해가 있다면, 2가지.

1) LTA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 공생이 가능한,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결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

2) LTA가 단기 가격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는 좁은 관점보다 LTA가 가져올 중장기 가치에 보다 주목할 필요. 사이클의 Duration 연장 효과, AI에 맞춤화된 신사업 구축에서의 시너지 효과 등에 집중할 때.

- 초기 계약의 경우, 가격의 상/하한선이 동시에 설정된 구조로 체결된 것으로 추정. 공급 부족의 강도가 심화되며, 후속 계약에선 가격의 하한선만 설정 혹은 계약 기간 내 가격이 고정되는 식으로 가격 요건이 강화.

- 계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행적 조치도 강화. 대표 사례가 있다면, 사전계약 연장 옵션. 장기계약의 연장 여부를 “기존 계약의 종료 시점 근처”가 아닌 조기에 결정하게 하는 옵션을 추가하며, 탄력적 Capa 운영을 가능하게 할 것.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 가시성을 높일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이라는 판단.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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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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