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63%대로 올라섰다.
최근 미국·이란이 공습과 보복 공격을 지속하는 등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대 이란 공습을 이어 가는 가운데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 요르단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중동 확전 불안으로 이날도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 수익률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높아진 4.63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7bp 오른 4.2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9bp 상승한 5.13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2bp 높아진 4.376%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3bp 오른 3.190%를 기록했다. 전일 급등한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035%로 1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번 주 알파벳과 인텔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급락했던 반도체주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만2,224.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5.92포인트(0.89%) 오른 7,509.2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오른 2만5,837.21을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84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공급차질 우려로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68달러(2.02%) 오른 배럴당 84.9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3달러(1.83%) 상승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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