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주식시장 기술적 조정은 마무리 수순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아직 얼마나 많은 디레버리징 물량이 남았는지 측정이 어려워 단기 시계는 뿌옇지만 다만 여러 지표들이 주식시장의 디레버리징이 상당히 진행됐음을 알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격 부담도 완화돼 기술적 조정은 마무리 수순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6월말부터 시황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시장은 견고해보이나 AI Capex 수혜주와 주도주들이 붕괴에 가까운 주가 하락을 연출했고 소외주들이 반사적 주가 상승을 겪었다"면서 "최근의 극심한 시황 변화를 이해하는 단서는 수급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버리지성 매수세가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전개됐던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2분기 중 연쇄 매수를 불렀던 레버리지성 매수세가 주식시장 내부적인 금융여건 긴축을 만나 연쇄 매도로 방향성이 바뀐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신은 AI Capex 주도주 중심의 주식시장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중기 뷰를 제시한 바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최근 AI Capex 주도주 하락세가 가속화됐지만 전망을 바꿀 만한 근본적인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서 "토큰 사용량과 LLM 매출로 대변되는 AI 업황은 견고하며, 중국계 LLM 약진은 Capex 경쟁을 심화시키는 구도로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빅테크들은 지속적인 차입이 가능해보인다. 게다가 시장이 고점을 통과했다는 매크로적 징후들도 감지되지 않는다"면서 기존에 제시했던 중기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