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83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을 경고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만 중재국들이 10일 휴전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 상승한 83.2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 오른 배럴당 89.2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미군을 살해할 때마다 몇 배로 갚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지침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대니얼 케인 합참의장, 모든 군 지휘관에게 하달됐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충돌이 격화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반도체주 반등으로 지수들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16포인트(0.59%) 내린 5만1839.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41포인트(0.19%) 하락한 7443.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7포인트(0.05%) 후퇴한 2만5508.07을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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