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1.4% 하락…반도체 급락 + 유가 급등

  • 입력 2026-07-20 06:3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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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과 반도체주 급락으로 투자심리와 위축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 매도로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미국 최고 수준 모델과의 격차를 좁힌 새 모델을 공개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6.55포인트(0.77%) 떨어진 52,146.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6.08포인트(1.01%) 밀린 7,457.6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1.70포인트(1.40%) 하락한 25,520.24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9% 내렸다. S&P500과 나스닥은 1.6% 및 2.9% 각각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2.4%, 재량소비재주는 1.6%, 정보기술주는 1.1% 각각 내렸다. 에너지주만 1.2%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2.2%, AMD는 1% 각각 밀렸다. 샌디스크는 4%, 인텔은 2% 각각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은 1.1%, 마벨테크놀로지는 0.2%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 대비 20% 넘게 떨어지며 기술적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한 셈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미시간대가 잠정 집계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4.4로 전월보다 9.9%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51.0을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지난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예상치(+0.2%)를 하회했다. 미국 지난 6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42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9% 증가한 수치이자 예상치(131만건)를 웃도는 결과이다. 반면 지난 6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36만7000건으로 전월보다 3.0% 감소하며 예상치도 하회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적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5% 상승, 배럴당 82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이어 가는 등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수송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5% 오른 배럴당 82.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5% 상승한 배럴당 88.1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 16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반도체주 매도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67포인트(0.20%) 내린 5만2552.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8.63포인트(0.51%) 하락한 7533.7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7.28포인트(1.47%) 내린 2만5881.9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2.9%, 헬스케어주는 2.2% 각각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주는 2.9%, 정보기술주는 1.8%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알파벳이 AI 모델 출시 지연에 4.4% 내렸고, SK하이닉스 ADR도 11%나 낮아졌다. 2분기 실적을 공개한 TSMC는 설비투자 전망치 상향에 2.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 급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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