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추가 금리인상 시점은 10월과 내년 1분기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우리의 중립금리 추정치에 따르면 3.25%부터는 긴축 영역이며, 한은은 10월, 2027년 1분기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현재 채권시장의 핵심 2가지 질문은 백투백 인상(연속 인상) 단행 여부와 Terminal rate는 얼마일 것인가로 요약된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는 이 두 가지 질문이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며 물가에 대한 수요 압력이 핵심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성명서에서는 8월 성장률 전망치(2.6%)를 큰 폭 상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더해 국제유가가 한국은행의 긍정 시나리오로 귀결됐음에도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유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면서 "이는 곧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를 가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자회견에서 총재는 GDI가 GDP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총소득 증가가 수요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역시 높은 총소득이 소비 여력 및 재정 확대로 인해 수요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 동시에 이는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당분간 금리인상 사이클을 지속할 핵심 변수"라고 밝혔다.
다음주 발표되는 2분기 GDP, GDI가 한은 전망을 크게 상회할 경우 연속 인상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확률론적으로 8월 금통위 전 수요 압력으로 인한 물가 지표 악화가 확인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1분기 GDP 디플레이터를 항목별로 분류하면, 수출 디플레이터는 23.5% 급등한 데 반해 민간 지출 디플레이터는 1분기 소비의 상방 서프라이즈에도 2.0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단기간 내 수요 요인이 물가 상승의 핵심 동인으로 기능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더해 기자회견에서 총재도 언급한 바 최근 고용 시장 둔화도 중요하다. 연속 인상을 결정할 7월 물가지표에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이에 더해 기자회견에서 총재는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서’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즉 정책 결정에 있어 데이터를 예측하는 것도 있지만 ‘확인’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8월 금통위는 금리인상의 소수의견이 존재하는 가운데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GDP를 크게 상회하는 GDI가 시차를 두고 총수요 압력을 자극할 것은 자명하다. 이에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우리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10월, 27년 1분기 금리인상을 통해 Terminal rate 3.25%에서 금번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추정에 따르면 중립금리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3.25%는 긴축이 시작되는 영역이며 현재로서는 3.25%가 Terminal rate로서 Sweet spot"이라고 판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