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 PPI 훈풍 속 강세 출발…금통위·신현송 총재 발언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608594108314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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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PPI 훈풍 속 강세 출발…금통위·신현송 총재 발언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6일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에 따른 미국채 강세를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와 향후 추가 인상 신호를 확인하려는 경계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2.8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05.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810계약가량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도 40계약 정도 순매수하며 강세를 뒷받침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6월 PPI가 전월 대비 0.3% 하락해 시장 예상(보합)을 밑돈 데 이어 전달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전 구간 강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고, 연준 베이지북도 물가 평가를 이전보다 완화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5%대로 내려섰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도 한층 후퇴했다.
국내 시장의 최대 변수는 이날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다. 시장은 기준금리 25bp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는 가운데 향후 연속 인상 여부와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신 총재의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자체는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만큼 통화정책방향문과 기자간담회에서 나타날 정책 스탠스가 장중 금리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은 6월 P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고 존 윌리엄스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금리가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에서는 25bp 금리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인 만큼 결국 신현송 총재의 발언이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휴일에 이어 주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에 대비한 포지션 정리도 나타날 수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 국채시장의 강세 영향을 받아 국내 시장도 우호적으로 출발했다"며 "다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으로 금리 하락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 참가자들은 통화정책방향문의 변화와 신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긴축 신호가 어느 정도 제시될지를 확인하면서 수급과 일드커브 움직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