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국채선물, 美 CPI 훈풍에 강세 지속…외인 선물 매도 속 주요국 금리 하락도 우호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510553300199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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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美 CPI 훈풍에 강세 지속…외인 선물 매도 속 주요국 금리 하락도 우호적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5일 오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상단을 제한하고 있지만 달러-원이 1490원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오른 102.83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1틱 상승한 105.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천84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천280계약가량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1bp 내린 3.859%, 10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한 4.320%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6월 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자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물 금리는 9bp 가까이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도 4.59%대로 내려섰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대 중반 수준으로 크게 낮춰 반영했다.
아시아 장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2.0bp가량,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는 2.7bp 정도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역시 1490원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 국내 채권시장 매수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이날 실시된 한국은행 3년물 통화안정증권 8천억원 경쟁입찰은 예정 물량이 전액 낙찰됐으며 낙찰수익률은 3.910%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미국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내려간 영향이 국내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내일 금통위가 예정된 만큼 이를 강세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고,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달러-원이 149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일본과 호주 등 주요국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하고 있어 시장 전반의 매수 심리는 유지되고 있다"며 "금통위 결과와 총재 기자회견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외국인 선물 수급과 주식시장 반등 강도에 따라 현재 금리 레벨의 복원 범위를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