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30년 국채 금리의 매력이 높아진 부분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재형 연구원은 "주가지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채권시장의 장기금리 등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등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포지션 거래의 규모와 매매도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주가지수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면서 관련 포지션의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게 됐으며, 이에 상응하는 자금조달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때 숏감마 장세에서의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펀딩 금리가 상승하고 수익률곡선에도 영향을 준다"면서 "또한 채권 대차잔고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30년 국고채 대차잔고가 100조원에 육박하는 등 초장기국고채 대차가 크게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30년 금리는 다른 만기물 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편"이라며 "장기채권 대차거래는 트레이딩보다는 담보물 수요 증가에 의한 부분이 반영된 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에는 대차 종목의 트레이딩보다는, 단기자금 여건에 따라 대차 수요가 변하게 된다"면서 "국고채 대차를 통해 자금조달과 파생거래의 담보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0년 국고채 금리는 주로 장기투자지관의 수요에 의존해서 등락하기 때문에, 이들 투자자의 매매 강도에 따라 초장기금리 등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흐름에 비해 원화 국고채 30년 금리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편"이라며 "자금시장의 수급 불안은 수익률곡선 스티프닝 요인이 되지만 담보물 국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면, 초장기채권의 캐리 투자 매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 매력 높아진 국고30년...담보 활용 이점 주목 - 유안타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