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19 (일)

(상보) ‘상장 첫날 13% 급등’ SK하닉 ADR 9% 급락 마감

  • 입력 2026-07-14 07: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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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상장 첫날 13% 급등’ SK하닉 ADR 9% 급락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상장 첫날 두 자릿수 급등세를 연출했던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정식 거래 이틀째인 1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하며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32% 하락한 152.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일 첫 거래에서 기록했던 13.1% 급등세 이후 나온 첫 조정으로, 주가는 공모가인 149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번 하락은 국내주식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본주가 급락한 영향이 ADR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3일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5.37% 급락한 184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기대를 바탕으로 급등했던 메모리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미국주식 시장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 웨스턴디지털은 4.6% 각각 하락하는 등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투자 중개업체 밴티지 글로벌 프라임의 시장분석가 헤베 첸은 "SK하이닉스는 상장 첫날 급등에 따른 도파민 효과가 사라지고 기대치가 냉정하게 재조정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높은 기대를 반영했던 밸류에이션이 현실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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