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채권시장, 전일 막판 반등 이어 강세…美·日 금리 하락 반영](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011062708426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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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채권시장, 전일 막판 반등 이어 강세…美·日 금리 하락 반영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0일 오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국채 강세를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전일 장 막판 국채선물이 빠르게 반등했던 영향으로 개장 초에는 강세 폭이 제한됐지만, 일본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3.12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06.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1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70계약가량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9bp 내린 3.771%, 10년물 금리는 1.8bp 하락한 4.244%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30년물 국채 입찰까지 양호한 결과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bp 이상, 2년물도 하락했고 아시아 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금리가 1.4bp가량 추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의 연기금 국내 자산 투자 확대 발언 이후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11bp 안팎 급락하며 아시아 채권시장 전반의 강세 심리를 자극했다.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도 2bp가량 하락하는 등 주요국 채권시장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은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적극적인 추격 매수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도 1,509원 안팎에서 움직이며 금리 하락폭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장 막판 국채선물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미국채 강세를 일정 부분 선반영한 영향으로 개장 초에는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일본 금리 급락이 아시아 시장 심리를 한층 안정시키고 있다"며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대외 금리 환경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현물 금리가 꾸준히 낮아지는 점은 매수 기반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의미"라며 "당분간은 환율과 유가, 주요국 금리 흐름을 확인하는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일본 금리 급락은 국내 장기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