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31 (토)

[채권-개장] 국채선물, 美강세 선반영 속 보합권 혼조 출발…금통위 앞두고 관망

  • 입력 2026-07-10 09: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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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美강세 선반영 속 보합권 혼조 출발…금통위 앞두고 관망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0일 전일 미국 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 장 막판 국채선물이 급반등하며 미국채 강세를 일부 선반영한 데다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와 국고채 입찰을 앞둔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3.10을 기록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5.8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80계약가량, 10년 국채선물을 10계약 정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30년물 국채 입찰도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2bp 안팎, 4bp가량 하락했다.

다만 국내 시장은 전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국채선물이 빠르게 반등한 영향으로 해외 강세 재료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다. 여기에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더 확대되지 않으면서 유가가 하락했고 미국채도 강세를 보였다. 30년물 입찰도 양호해 기본적으로는 우호적인 재료"라면서도 "다만 다음 주 금통위와 주말 지정학적 변수 등을 감안하면 시장이 공격적으로 강세를 추종하기보다는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유가 하락과 양호한 입찰에 힘입어 중단기 구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 시장은 최근 외국인 수급 변화와 환율 흐름을 확인하는 탐색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음 주 금통위와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방향성을 크게 잡기보다는 신중한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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