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12 (수)

(상보) 한은 "물가·성장·금융안정 고려…적절한 시기 기준금리 인상 필요"

  • 입력 2026-07-09 10: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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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은 물가 오름세와 성장세 회복,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와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 수준에서 유지해 왔다.

다만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견조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목표 수준을 상당 기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정책 정상화를 검토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은 물가 상승 압력 확대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은은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긴축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하반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유로지역과 일본도 금리를 인상했다.

호주 역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도 지방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리정책 보완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한시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만기까지 유지하되 앞으로 확보되는 재원을 활용해 지방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준재정 기능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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