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31 (토)

[채권-개장] 美금리 하락 반영하며 보합 출발…외인 수급 영향 등 주시

  • 입력 2026-07-07 09: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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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하락 반영하며 보합 출발…외인 수급 영향 등 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7일 미국 국채 단중기물 강세를 반영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했지만,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과 외국인 선물 수급 등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 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3.0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6.25를 나타냈다.

외국인 선물 매매는 장 초반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며 단중기 구간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으로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이에 따라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하락한 반면 30년물은 5%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뉴욕 주가는 AI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3천선을 넘어섰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넘게 반등했다.

국내 시장은 미국 금리 하락을 일부 반영하면서도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주식시장 반응, 외국인 선물 매매 등을 확인하는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제에 따른 환율 흐름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국고 3년 지표물 약세는 그동안 벌어졌던 3년과 10년 구간 스프레드가 일부 정상화되는 과정과 국고채 입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만큼 국내 시장도 이를 일부 반영하겠지만 삼성전자 실적과 외국인 선물 수급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 시장은 연휴 이후 단중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며 "국내 시장도 안정된 유가와 환율 흐름 속에 미국 금리를 따라가겠지만 이번 주 예정된 FOMC 의사록과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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