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31 (토)

[채권-마감] 외국인 선물매수, 환율 상승압력 속 선물 강보합, 현물 제한적 약세 마감

  • 입력 2026-07-06 16:21
  • 장태민 기자
댓글
0
자료: 6일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6일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6일 보합권 내외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03.08, 10년 선물은 4틱 오른 106.2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6,891계약, 10년 선물을 2,166계약 순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이날 국고3년 입찰과 헤지에 대한 경계감 속에 현물금리는 다소간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고3년물 26-5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3.5bp 상승한 3.780%, 국고10년물 26-6호는 0.8bp 오른 4.203%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3년 입찰 결과는 비교적 무난한 편이었지만 환율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전체적으로 채권이 적극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분위기"라고 밝혔다.

■ 외국인 매매, 환율 움직임 보면서 보합권 내외 마감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각각 전일비 보합인 103.06, 106.2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은 환율, 주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 등을 주시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외환시장이 24시간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영향으로 유로존과 영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으나 국내 시장에 미친 영향은 별로 없었다.

국내시장이 방향을 못 잡는 사이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가격은 상방을 테스트했다.

관심을 모은 국고3년물 입찰은 대체로 무난했다.

3.3조원 규모의 입찰에 8.623조원이 응찰(261.3%)해 낙찰금리는 3.765%로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입찰 부담과 금리인상 부담이 있었던 3년 구간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작용했다. 상대적으로 장기 구간엔 외국인 매수와 저가매수 등이 작용해 커브가 눌리는 모습도 나타났다.

달러/원 환율은 이틀 급락 뒤 다시금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채권에 다소간 부담을 안겼다.

채권가격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데 부담을 느낀 뒤 되돌림됐다.

일본 금리의 오름세도 부담이었다.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재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일본 국채10년물 금리는 전일비 5bp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국채선물은 강보합, 국고채 금리는 제한적 약보합로 거래를 종료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은 무난한 국고3년 입찰, 외국인 선물 매수, 장기물 저가매수 등으로 장중 시장이 약간 강했다"면서 "하지만 계속해서 불안정한 환율은 부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대체로 외환·주식시장 크게 흥분하지는 않은 가운데 내일 삼성전자 실적이 큰 관심사"라고 밝혔다.

■ '24시간 체제 첫날' 달러/원 1,534원대로 상승...코스피 소폭 하락하며 삼성실적 대기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4.3원 오른 1,5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간 21.2원 레벨을 낮춘 뒤 오늘은 상승 전환한 것이다.

특히 오늘부터 외환시장은 24시간 거래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달러/원은 아시아 통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 경계감이 상승폭 확대를 제어했다.

달러/원은 2.0원 오른 1,527.6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결제 수요 유입에 1537.50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역외의 달러 매도와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1,526원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아시아 통화 약세와 달러/엔 반등에 연동해 다시 1,530원대 초중반에서 상승한 뒤 이 레인지에서 주로 거래됐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의 강세 분위기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내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와 약세를 오갔다.

코스피는 37.01P(0.46%) 하락한 8,051.33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수가 7천대로 속락하기도 했으나 8천선을 회복하면서 거래를 종료했다.

내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 170억원대 초중반, 영업이익 80조원대 중반 정도가 컨센서스인 가운데 전 금융시장이 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8,500원(2.75%) 오른 318,000원, SK하이닉스는 82,000원(3.38%) 하락한 2,343,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3조원 남짓을 순매도했다. 지난 2일 4.4조원대, 3일 2.1조원대에 비해 순매도 규모는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21.34P(2.46%) 하락한 847.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09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