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NDF 하락 반영해 1,550원 초반 출발 전망…고용 대기 속 변동성 유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20720240534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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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NDF 하락 반영해 1,550원 초반 출발 전망…고용 대기 속 변동성 유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일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하락을 반영해 1,550원 초반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50.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554.90원보다 3.25원 낮은 수준이다.
미 달러화는 유로존 물가 둔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상승했지만,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워시 의장은 ECB 신트라 포럼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지표도 달러 강세를 제한했다. ISM 6월 제조업 PMI는 53.3으로 전월 54.0과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하위 물가지수는 73.0으로 전월보다 9.1포인트 급락했다. ADP 6월 민간고용도 전월보다 9만8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101.4선으로 상승했다. 유로존 6월 CPI가 전년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 3.0%를 밑돌면서 유로-달러는 1.138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162.5엔대, 역외 달러-위안은 6.79위안대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 하락은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됐고, WTI는 1.3% 내린 배럴당 68.5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달러-원은 장중 1,560원에 육박한 뒤 외환당국 경계감과 네고 물량에 상승폭을 줄였지만, 장 후반 결제수요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되며 1,554.9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도 상단에서는 당국 경계와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재차 확대될 경우 1,550원대 중후반 재진입 시도도 가능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2일 발표될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장 초반 NDF 하락분을 반영하되, 엔화·위안화 흐름과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 따라 1,550원대 안팎에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