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원, 1,560원 앞두고 상승폭 축소…당국 경계 속 1,551원대 공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11435110861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오후] 달러-원, 1,560원 앞두고 상승폭 축소…당국 경계 속 1,551원대 공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011435110861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오후] 달러-원, 1,560원 앞두고 상승폭 축소…당국 경계 속 1,551원대 공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장중 1,560원에 육박하며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다시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외환당국 경계감과 대기 매물 유입으로 상승폭을 줄이며 1,551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가량 오른 1,551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원 높은 1,549.8원에 출발한 뒤 개장 초부터 마(MAR·시장평균환율) 거래발 달러 매수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장중 162.8엔에 근접하며 1986년 이후 약 4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경신하자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한때 1,560원에 육박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들어 1조9천억원 안팎의 순매도를 이어가며 커스터디 달러 매수 수요를 자극했다.
다만 1,560원 부근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감이 강해진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와 대기 매물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고점에서 8원가량 밀려 1,551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엔 환율도 장중 고점에서 일부 되밀리며 달러-원의 추가 상승 압력이 다소 완화됐다.
이날 환율은 실수급 중심의 장세를 이어갔다. 개장 초에는 마 거래발 달러 매수와 결제 수요가 상승을 이끌었고, 오후 들어서는 당국 경계와 네고 물량이 맞서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5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화가 지지를 받았다. 반면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ADP 민간고용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101선 중반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62.8엔 부근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위안대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엔화 흐름과 외국인 주식 자금, 당국 대응 여부가 환율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560원 부근에서는 정책 경계감이 한층 강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단은 다소 제한될 수 있지만, 외국인 주식 매도와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환율의 하방도 견조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