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11 (토)

(상보) S&P, 美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 '안정적'

  • 입력 2026-06-29 07:4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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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재확인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력과 안정적인 재정수입이 높은 재정적자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S&P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S&P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지속적인 관세 수입을 포함한 견조한 재정수입을 뒷받침해 향후 수년간 재정적자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적' 등급전망은 앞으로 수년간 재정적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추가로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외 정책 변화에도 미국 경제의 회복력과 경쟁력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P는 관세 수입을 재정 안정 요인 가운데 하나로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나 관세 인하 여부가 중장기적인 재정 여건과 신용등급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P는 지난 2011년 8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주요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미국은 최고등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미국의 최고등급을 이미 박탈했다. 피치는 2023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했으며, 무디스도 2025년 5월 최고등급인 'Aaa'를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피치와 무디스 역시 미국의 등급전망을 모두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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