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29 (월)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중동긴장 속 美고용·CPI 주목

  • 입력 2026-06-29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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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동지역 지정학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6월 29일~7월 3일)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 반도체주 조정 흐름 등을 주시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는 뉴욕주식시장이 7월 3일 독립기념일 대체 공휴일로 휴장하면서 거래일이 하루 줄어든다.

지난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다우지수가 0.6% 오른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2% 및 4.6% 각각 내렸다.

■ 금리인상 우려 속 고용 + CPI 대기
이번 주 주식시장 최대 변수는 2일 나올 미국 월간 고용지표이다. 6월 고용은 전월보다 13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에는 17만2000명 증가했었다.

6월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면 주식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 시장이 금리인상 확률을 더 높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부담이 주식시장에 차익실현 명분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달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관심사이다. 유가 급락에도 CPI가 추가로 올랐을 확률이 높아서 다음달 미 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커질 수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금리인상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

■ 중동긴장 재고조 속 실적 주시
기업 실적과 중동 정세도 변수다. 이번 주 나이키 실적 등이 예정돼 있다. 다만 2분기 어닝시즌은 7월 중순에 본격 시작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후속 협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군사 공격과 보복 공습을 이어 갔다.

주말 사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뒤 미국이 보복하자 이란이 즉각 친미 중동 국가에 대한 재보복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 재개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란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연준 인사들 중 케빈 워시 의장은 7월 1일 열릴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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