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6% 상승, 배럴당 72달러 대로 올라섰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고조된 영향이 컸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3달러(2.60%) 오른 배럴당 72.1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78달러(2.41%) 상승한 배럴당 75.26달러에 거래됐다.
이란이 이번 공격 배후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백악관은 이번 사건이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MOU)를 위반한 것인지 검토 중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애플 가격 인상 발표로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호실적에 힘입어 반도체주는 강세를 이어 갔다. 헬스케어와 금융, 산업주 상승세도 두드러지는 등 업종 간 순환 장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72포인트(0.14%) 오른 5만 1,920.6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73포인트(0.01%) 하락한 7,357.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3포인트(0.46%) 내린 2만 5,358.60을 나타내 나흘 연속 낮아졌다.
미국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4.1%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각각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2.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1.6%)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예상치도 1.6% 수준이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1만5000명으로 예상치 22만5000건을 하회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CNBC 인터뷰에서 "서비스 물가가 일부 개선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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