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유가 급락·美금리 하락에 채권 강세 지속](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510534602408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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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유가 급락·美금리 하락에 채권 강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25일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장기물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오른 103.18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 상승한 106.9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51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도 610계약가량 순매수하며 강세를 뒷받침했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4bp 내린 3.741%, 10년물 금리는 4.4bp 하락한 4.129% 수준에서 거래됐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10bp 넘게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도 10bp 안팎 내리면서 국내 채권시장 강세 출발을 이끌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가 이어지면서 WTI는 배럴당 70달러 초반까지 하락해 중동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물가 부담 완화에 따른 금리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코스피가 장중 5% 넘게 상승하고 있어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나는 모습이다. 시장은 증시 강세와 환율 흐름, 외국인 수급이 채권 강세폭을 얼마나 제약할지 주시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금리 급락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도 선물 순매수로 돌아선 점은 우호적이지만 국고 3년 금리가 3.70% 부근에 근접할수록 추가 강세는 다소 신중해질 수 있다. 장단기 스프레드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기구간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가 반도체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하고 있어 위험선호가 강화될 경우 채권 강세는 일부 제한될 수 있다. 환율과 외국인 수급, 장 마감 후 발표될 7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확인하면서 일드커브의 평탄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