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채권 강세에도 외인 선물 매도…주가·환율 주시하며 약세 출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40859560878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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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채권 강세에도 외인 선물 매도…주가·환율 주시하며 약세 출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24일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경계감 속에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3.01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하락한 106.4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8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10계약가량 순매도하며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기술주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bp 내린 4.49% 수준으로 하락했고, 2년물 금리는 3bp 이상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9% 급락하고 나스닥지수가 2.2%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다만 국내 시장은 전일 코스피 10% 폭락 이후 나타날 주가 반등 여부와 환율 흐름을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모습이다. 전날 채권시장은 국고채 바이백 재개 기대와 저가매수,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강세 마감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국채는 소폭 강세를 보였고 전일 국내 시장도 7월 바이백 기대와 주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반등했다"며 "다만 유가와 환율, 주식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큰 만큼 관련 흐름을 보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주식시장이 워낙 예상 밖의 급락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판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와 미국채 입찰 호조,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뉴욕채권시장 강세 영향을 받겠지만 국내 시장은 결국 외환시장과 주식시장 수급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일 당국 경계감 속에 환율이 상승폭을 줄인 이후 채권시장이 강세 전환했던 만큼 오늘도 환율과 외국인 수급이 핵심 변수"라며 "당분간은 제한된 변동성 속에서 주변 시장 움직임을 확인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