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이날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수익률 전반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동결에 따른 올해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한 영향이 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2% 높아진 101.0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142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9% 상승한 1.3247달러를 기록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으나,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2% 높아진 161.6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하락한 6.778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0%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 등 기술주 매도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했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1.33포인트(1.32%) 하락한 2만6166.60을 나타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은 핵사찰 복귀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 정부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60일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란 원유의 생산·운송·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면허를 발급했다. 이날 앞서 아시아 거래시간에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이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번 주 내내 실무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고위급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협상 과정을 감독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이란이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합의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 석유수출을 승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3% 내린 74.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3% 하락한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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