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22 (월)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1% 급등…매파적 동결 속 금리 추종

  • 입력 2026-06-18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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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 급등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신호가 나오면서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1% 높아진 100.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1.14% 낮아진 1.327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03% 내린 1.149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9% 오른 160.7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높아진 6.779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동결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FOMC가 사실상 연내 금리인하 전망을 철회하며 올해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주요 빅테크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12포인트(0.98%) 내린 5만1492.5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1.25포인트(1.21%) 하락한 7420.1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4.69포인트(1.34%) 떨어진 2만6021.66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이는 4회 연속 동결 결정으로, 반대표 없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이다. 정책 성명에서는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던 기존 문구가 삭제됐다. FOMC가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19명의 정책위원 중 9명이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소폭 후퇴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높아졌다.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는 3월보다 0.2%포인트(P) 낮아진 2.2%로 조정했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0.1%P 하향한 4.3% 수준이었다. 반면 올해 인플레 전망치는 3.6%, 근원 인플레 전망치는 3.3%로 제시됐다. 지난 3월에는 모두 2.7% 수준이었다. 위원들 금리전망을 반영한 점도표를 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8%로 제시돼 지난 3월 3.4%보다 0.4%P 높아졌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은 이번 점도표 제출에 참여하지 않았다. 워시 의장은 회의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는 선택의 문제"라며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포워드가이던스는 적절하지 않다"며 연준 소통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늘었다. 이는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도는 결과이다. 전월에는 0.4% 증가했었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6.9% 증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76달러 대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란 합의 불확실성 시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74센트(0.97%) 상승한 배럴당 76.7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9센트(0.75%) 오른 배럴당 79.5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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