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급락 지속과 맞물려 압박을 받았다. 다만 다음날 발표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낮아진 99.5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5% 높아진 1.16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7% 오른 1.342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8% 상승한 160.4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6.757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의 순환매가 이뤄졌다.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급락이 지속한 가운데, 금융·산업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5만2000선을 돌파,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만1999.6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7.60포인트(1.15%) 밀린 2만6376.34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급락, 배럴당 76달러 대로 내려섰다. 나흘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이 여전히 주목을 받은 가운데, 미국이 종전 합의에 따라 이란 원유 판매를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8% 급락한 배럴당 76.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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