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종전 랠리 숨고르기…국채선물 약세 출발, FOMC·BOJ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60901310861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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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종전 랠리 숨고르기…국채선물 약세 출발, FOMC·BOJ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6일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강세 랠리 이후 차익실현과 함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을 앞둔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3.5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4틱 하락한 107.08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2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8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에도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7%대로 소폭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는 5%선에 다시 근접했다.
국제유가는 종전 합의 영향으로 5% 가까이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1달러대로 내려오며 3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은 종전 이후 전개될 상황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영구적 무료 통항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은 60일 유예기간 이후 통행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전일 채권시장이 미·이란 종전 기대를 반영해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4.5bp, 7.8bp 급락하는 등 큰 폭의 강세를 보인 만큼 이날은 최근 금리 하락폭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금리가 하락했다가 반등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고 국내 시장도 전일 강세에 대한 조정 성격이 강해 보인다"며 "국채선물 만기 이후 수급 변화와 외국인 움직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이란 종전에도 핵문제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운영을 둘러싼 양측의 해석 차이가 남아 있고 JTBC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크레딧시장 위축 우려도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시장은 종전 합의에 따른 금리 하락 이후 FOMC로 시선이 이동하면서 움직임이 제한됐다"며 "국내 시장도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BOJ,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 결정 등을 확인하면서 최근 금리 하락 폭의 적정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