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원, 장중 낙폭 되돌림 후 다시 하락…달러 약세에 1,509원대 거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514354008300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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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원, 장중 낙폭 되돌림 후 다시 하락…달러 약세에 1,509원대 거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급락 출발한 뒤 장중 수급에 낙폭을 줄였으나 오후 들어 글로벌 달러 약세가 심화되면서 다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원가량 내린 1,509원 전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503.9원까지 밀리며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빠르게 완화된 영향이다.
다만 오전 장중에는 커스터디 관련 달러 매수와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달러-엔 환율도 160엔선을 회복하며 엔화 약세를 나타내자 달러-원은 한때 1,513원선까지 반등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달러화 약세가 재차 강화되면서 환율도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39선까지 하락해 전장 대비 약 0.4% 내렸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아시아 통화 전반의 강세를 지지하면서 달러-원 환율의 낙폭도 다시 확대됐다.
국내 주식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장중 5% 안팎 상승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지속했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역시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증거금 환불과 관련한 달러 매도 물량 출회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청약 과정에서 조성된 외화 자금 일부가 역내 시장에 공급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커스터디 매수와 결제수요 영향으로 환율이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달러지수 낙폭이 커지면서 다시 하락 압력이 우세해졌다"며 "시장은 종전 합의에 따른 위험선호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1,500원선 부근에서는 실수요 매수가 대기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기대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종전 합의 관련 후속 뉴스와 달러지수 흐름이 남은 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