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광산 공급과 AI·전력 투자 성장세 하에 수요 낙관론에 편승해 온 구리시장은 단기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6월 말 관세 결정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병진 연구원은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반제품 등에 50% 관세를 부과해온 미국은 정련구리 수입에도 무역확장법 제 232조에 근거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예고하고 LME 대비 COMEX 구리 가격의 프리미엄이 재차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월 대통령 포고문(Proclamation 10962)은 ‘2026년 6월까지 내수 시장 상황을 다시 검토, 2027년과 2028년에 걸친 단계적 관세(각각 15%, 30%) 인상’을 권고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보호와 제조업 육성을 위한 품목관세 현실화 시 관세 발효 전 선제적실물 매입세(COMEX-LME 프리미엄 확대 속 COMEX 재고 증가 vs. LME 재고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간 LME 구리 가격도 연내 톤당 15,000달러를 목표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2025년 정련구리 순 수입 의존도는 57%"라며 "정련구리 품목 관세 연기나 계획 철회 시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 구리 가격의 단기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 수익률은 -3.26%를 기록했다.
지난주엔 대이란 위협 수위를 재차 높여온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합의 서명 임박’ 발언 속 국제유가의 반락으로 에너지 섹터가 한주간 5.42% 하락했다.
미 5월 CPI와 PPI 공개 이후 연준의 연내 ‘긴축’ 가능성을 경계해온 산업금속과 귀금속 섹터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주간 하락폭을 축소했다. 농산물 섹터는 보합을 나타냈다.


6월 말 미 정련구리 관세 부과 가능성과 LME 대비 COMEX 프리미엄 확대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