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18 (목)

케빈 워시 데뷔전 통해 연준 금리인상 우려는 완화될 것 - NH證

  • 입력 2026-06-15 08:1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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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6월 FOMC 케빈 워시 데뷔전을 통해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하는 연내 금리인상 우려는 과도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미-이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5월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강화된 바 있다.

금융시장은 따라서 이번주 케빈 워시의 FOMC 데뷔전을 크게 주목하는 중이다.

강 연구원은 " 5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서프라이즈를 보이자 고용 재가속화 및 이로 인한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면서 "그러나 23년 이후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의 훌륭한 선행 지표였던 NFIB 채용계획지수를 감안하면 2분기 개선은 예상된 개선이며, 3분기 이후 재차 둔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했다.

케빈 워시 데뷔전 주목

강 연구원은 "핵심은 임금이다. 5월 임금 상승률은 물가 목표 2%에 상응하는 수준인 3.5~3.8% 수준을 소폭 하회(3.48%)했다"면서 "이에 더해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하회하며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구매력 증가율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고 5월 이후 세금 환급 효과가 사라지는 가운데 기존 세금 환급 효과도 상당 부분 에너지 지출에 의해 이미 상쇄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미국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3월 이후 두 달 연속 전월대비 역성장했다. 현재로서는 고용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5월 물가 지표는 연준 입장에서 추가 데이터를 점검할 시간을 벌어준 지표였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5월 헤드라인 물가 지표는 시장 전망에 부합했으나 근원 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특히 물가 기여도를 상품과 서비스로 나누어 보면 근원 상품 물가 기여도가 (-)로 전환됐다"면서 "이는 관세 영향이 Peak out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더해 주거비 역시 4월 일시적 효과(25년 10월 정부 셧 다운 효과)가 제거되며 다시 안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물가 상승의 ‘확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추적하는 미국 물가 바스켓(중분류 기준) 내 2%를 상회하는 품목 개수는 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년 이동 평균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품목 개수 역시 2월 이후 하락세"라고 밝혔다.

물가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는 현재로서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우리가 누차 지적한 바 공급 충격에 통화 당국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다. 미-이란 갈등에도 5월 하순 이후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 공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인 5y5y 인플레이션 스왑 금리 역시 하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적어도 연준이 ‘이미 늦었다’고 평가할 만한 근거는 제한적이라고 했다.

지금은 행동할 때가 아닌 데이터를 점검해야 하는 Wait and See 국면이라고 풀이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동결을 넘어 금리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성명서에서도 추가 인하 관련 문구 조정 도 예상된다"면서 "케빈 워시는 그러나 기자회견에서는 금리인상과의 거리두기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간 파월 의장은 ‘Wait and See’ 국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 메시지의 톤을 중립적으로 중화해 왔다"면서 "이는 연준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 쏠림이 그 자체로 연준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왜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Wait and See 국면에서 연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금번 FOMC에서 워시의 가장 큰 임무는 톤 조절"이라며 "이에 더해 점도표에서 연내 인하가 사라져도 27년 인하 횟수가 늘거나 28년까지 인하 사이클이 연장되는 형태라면 시장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시가 물가 기저 압력의 기준으로 제시한 Trimmed mean PCE(12m)는 4월 기준 2.35%를 기록해 2% 목표 수준으로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에 더해 물가 상승의 확산 정도가 오히려 완화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대응의 긴급함도 크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워시는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다만, 통화정책 대응의 시급성은 낮고 여전히 생산성 향상을 통한 물가 안정화 가능성 등을 언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인하가 단행된 2024년 이후 2년 연속 6월 FOMC 전후가 가장 매파적인 회의였다. 각각 5월, 7월 회의 직후 FF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간 금리인하 횟수가 실제 금리인하 횟수를 가장 크게 하회했다"면서 "이후 3분기 계절적인 고용 지표 둔화를 반영한 후 잭슨 홀 연설이 변곡점으로 작용하며 연준의 중립금리로의 이행이 이어져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내 금리인상 우려는 과도하며, 케빈 워시는 FOMC 데뷔전에서 시장의 우려를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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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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