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18 (목)

[자료]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5%로 제시...인플레 압력으로 성장세 둔화 예상

  • 입력 2026-06-12 08:0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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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세계은행,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2.5%로 제시...인플레 압력으로 성장세 둔화 예상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세계은행(World Bank)은 6.11(목) 22:30(미국 워싱턴D.C 현지 기준 6.11(목) 09:30, 국제엠바고)에 2026년 6월 세계경제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을 발표했다.

* 매년 1월과 6월 두 차례 발표하며, 한국 경제전망을 별도 포함하지 않음

세계은행의 세계경제성장률 분석기법- 세계은행은 시장환율 기준을 활용한 자체분석기법을 통해 경제성장률을 전망하므로,
전망치가 국제통화기금(IMF, '26년 3.1%)·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년 2.8%)와 상이

- IMF 및 OECD와 같이 구매력평가(PPP) 기준 성장률 전망시 '26년 2.9%로 양 기구와 유사


세계은행은 '26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5년(2.9%) 대비 0.4%p 하락한 2.5%로 전망하였다. 이는 1월 전망(2.6%) 대비 0.1%p 하락한 수치로,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분쟁이 제한적 수준에 그친다는 가정하에, '27~'28년에는 에너지 공급 회복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 세계경제 성장률(%): ('24) 2.9 → ('25) 2.9 → ('26전망) 2.5 → ('27전망) 2.8 → ('28전망) 2.8

특히, 세계은행은 '26년 성장률 전망에서 하방요인의 영향이 상방요인보다 클 것으로 평가하였다. 중동 교전 재개 및 해협 봉쇄 장기화, 무역정책 불확실성, 통화 긴축, 기후재해 등이 실현될 경우 성장률이 추가로 0.4~0.8%p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AI 관련 투자의 확산 및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은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선진국의 '26년 경제성장률은 '25년 대비 0.3%p 하락한 1.5%로 전망했다. 미국은 견고한 소비와 활발한 AI 투자에도 불구하고 중동 분쟁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일부 제약되면서 성장률은 2.2% 내외로 수렴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유로존은 연초의 견조한 경기에도 천연가스·원유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을 크게 받아 성장이 저하되고, 일본 역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25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선진국 : ('25년) 1.8% → ('26년) 1.5% → ('27년) 1.8%
미 국 : ('25년) 2.1% → ('26년) 2.2% → ('27년) 2.1%
유로존 : ('25년) 1.4% → ('26년) 0.8% → ('27년) 1.3%
일 본 : ('25년) 1.1% → ('26년) 0.7% → ('27년) 0.9%

신흥·개도국의 '26년 경제성장률도 '25년 대비 0.8%p 하락한 3.6%로 전망하였다. 중국은 부동산 부문 침체 지속으로 성장이 둔화되나, 원유 비축과 높은 재생에너지 비중으로 중동 분쟁의 영향은 일부 완충될 것으로 보았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 성장 둔화의 영향과 함께 중동산 석유·가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성장 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남아시아는 성장세가 일시 둔화 후 회복하는 등 견조한 성장 기반을 지속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직접 분쟁 피해를 입은 중동·북아프리카는 에너지 생산·수출 차질로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신흥·개도국 : ('25년) 4.4% → ('26년) 3.6% → ('27년) 4.2%
중 국 : ('25년) 5.0% → ('26년) 4.2% → ('27년) 4.3%
동아시아·태평양 : ('25년) 5.0% → ('26년) 4.2% → ('27년) 4.4%
남아시아 : ('25년) 7.0% → ('26년) 6.3% → ('27년) 6.9%
중동·북아프리카 : ('25년) 4.0% → ('26년) 1.6% → ('27년) 5.0%

마지막으로 세계은행은 국제사회와 개도국을 대상으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제사회에는 에너지·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다자무역체제 강화 등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개발도상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억제와 금융안정 유지,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와 함께 물적·인적 자본 투자,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및 민간재원 동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정리: 재경부)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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