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환율 1510원대로 급락…국채선물 상승폭 확대, 국고10년 4.2%대로 하락](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091321480453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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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환율 1510원대로 급락…국채선물 상승폭 확대, 국고10년 4.2%대로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서울 채권시장은 환율 안정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세폭을 확대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확장재정 경계감은 여전히 상단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1틱 오른 102.98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05.84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04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2,62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현물시장에서도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6.2bp 내린 3.868%, 10년물 금리는 5.6bp 하락한 4.289% 수준에서 거래됐다.
시장은 전일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환율 급등, 재정 확대 우려로 급등했던 금리에 대한 되돌림 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당국 개입 경계와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 기대 속에 장중 1,510원대까지 급락한 뒤 1,5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면서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전일 장중 1,555원을 돌파했던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이상 밀리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도 완화됐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1.8%로 속보치(1.7%)보다 상향 조정됐다. 명목 GDP 역시 전기 대비 10.5% 증가해 5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GDP 상향 조정이 금리 상승 재료로 인식되며 국채선물이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환율 안정 효과가 이를 압도하면서 강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금리가 과도하게 급등한 데 대한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며 "환율이 1,510원선까지 내려오자 대기하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명목 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상방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당장은 환율 안정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만 이번 주 미국 CPI와 PPI 결과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