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하나증권은 4일 "미국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반면 한국은 7월과 10월, 그리고 내년 1월에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우 연구원은 '6월 채권시장 전망보고서'에서 "국채 투자의견과 관련해 미국은 ‘중립’, 한국은 ‘축소’를 제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글로벌 아웃라이어"라며 "매크로 측면에선 새로운 반도체 호황이 있으며, 통화정책 차원에서 수요측 인플레를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채권시장에겐 끔찍한 매크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경우 매크로 측면에서 유가 충격에도 불구하고 기업 활동은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 측면에선 향후 케빈 워시가 금리인상 압력에 견딜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유가 안정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채권시장 투자의견은 중립"이라고 했다.
글로벌 금리의 방향성은 동조화 현상이 강했으나, 3월 이후 주요국 금리의 변동 ‘폭’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10년 금리는 70bp 가까이 오른 반면 미국은 50~60bp, 독일은 30~40bp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아닌 ‘성장’의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했다.
그는 "이란 사태 이후 기업 심리지수를 비교하면 한국과 미국은 상승하는 반면 독일과 호주는 둔화되고 있다. AI 노출도, 통화긴축 강도에 따라 성장 전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은 AI 수혜가 성장 전망을 높이는 반면 독일은 AI 수혜가 제한적이고 통화정책 긴축까지 가세해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유가에 연동되는 금리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국가별 성장세에 따라 스프레드는 방향성이 보다 분명할 것"이라며 "미국, 한국은 금리 상승, 독일, 호주는 금리 하락 및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압력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연내 금리 동결, 한국은 7월·10월·1월 인상 전망...국채 투자의견은 미국 '중립', 한국 '축소' - 하나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