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미·이란 협상 기대에 강세 출발…채권시장 “변동성은 경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2208593906186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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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미·이란 협상 기대에 강세 출발…채권시장 “변동성은 경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 영향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주말과 연휴를 앞둔 가운데 중동 관련 헤드라인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장중 경계감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8시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오른 103.28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06.8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개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540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도 36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장기 금리도 레벨을 낮췄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90bp 하락한 4.5690%, 30년물 금리는 3.50bp 내린 5.0910%를 기록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2.25bp 상승한 4.0820%로 마감해 단기물 약세 속 수익률곡선은 다소 평탄화됐다.
국제유가는 장중 급등락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란 최고지도부가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을 금지했다는 보도로 유가가 한때 급등했지만, 이후 반박 보도와 종전 합의 기대가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배럴당 96.35달러로 1.94%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급등했던 글로벌 금리가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 리스크가 여전히 금리 하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9천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견조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우라늄 해외 반출 금지 지시 보도와 이를 부인하는 뉴스가 엇갈리면서 유가가 크게 흔들렸다”며 “미국 금리도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시장도 전일 강세였다가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는데, 오늘도 일단은 소폭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주말 사이 어떤 뉴스가 나올지 알 수 없는 만큼 포지션은 짧게 가져가려는 심리가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 국채시장은 엇갈린 지표 속에서도 종전 협상 진전을 주시하면서 장기구간 중심의 금리 하락 흐름을 보였다”며 “전일 현물시장에서 강하게 유입됐던 외국인 매수세를 감안하면 연휴를 앞두고도 추가 강세 룸을 탐색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