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1일 "우리나라는 대만보다 반도체 견인 효과가 작으나 메모리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추가 악재가 없을 경우 당분간 반도체 중심의 경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금년 반도체의 성장기여도가 약 60%에 달해 수출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내년에도 약 40%의 D램 초과수요가 예상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 한국 반도체와 대만 반도체의 성장률 기여도는...
센터는 최근 한국의 성장을 대만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해와 올 초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크게 상향 조정되면서 주요국과 대조를 이뤄졌다.
미-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0.3%p), 美(-0.4%p) 성장률 하향과 달리 대만(1.8%p)은 큰 폭 상향조정됐다.
우리나라도 대만과 같이 반도체발 수혜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와 정책효과 등이 추가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HBM 등 고성능 메모리칩을 중심으로 금년 반도체 수출이 약 70% 급증하고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도 50% 늘어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반도체 관련 추가 세수가 정부의 정책여력을 높일 여지도 있다. 또한 국내주가 상승 등으로 민간소비가 늘어날 경우 경제활성화를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센터는 다만 "우리나라는 대만에 비해 반도체의 경제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높은 대중 경합도와 여타산업 부진 등도 관련 수혜를 상대적으로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DP 대비 전체 수출 비중(45%)과 반도체 부문의 수출 비중(20%)이 대만(73%, 33%)보다 낮고 주로 메모리에 한정돼 있는 반면 대만은 반도체 전 공정을 점유하고 있다.
대만은 반도체 3공정(설계-생산-후공정) 중 설계 글로벌 2위, 생산·후공정 1위를 차지하는 나라다.
대만이 최첨단 생산공정의 90%를 장악한 반면 중국 CXMT는 우리나라가 지배하던 DDR5(범용메모리의일종) 점유율을 2025년 초 1%에서 2025년 말 7%까지 확대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수입에서 중국의 비중도 2017년 32%에서 2026년 1분기 39%로 상승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대만 23%→18%)됐다.
한국은 또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생산이 작년 역성장한 가운데 건설투자도 7% 이상 감소하면서 반도체 수혜의 파급을 제한한다.


한국, 당분간 메모리 중심 경제성장...올해 반도체 성장기여도 약 60% - 국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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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