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21 (목)

(상보)[뉴욕-원유]WTI 5.7% 하락...호르무즈 개방 기대

  • 입력 2026-05-21 06:3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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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7% 하락, 배럴당 98달러 대로 내려섰다. 호르무즈해협 개방 기대와 이란 전쟁 종료 기대가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란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나온 가운데, 초대형 유조선 세 척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5.66% 떨어진 98.2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63% 하락한 배럴당 105.02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로 유가와 금리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5.47포인트(1.31%) 오른 5만9.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9.36포인트(1.08%) 상승한 7432.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9.65포인트(1.54%) 전진한 2만6270.36을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중동 전쟁이 계속될 경우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 대다수는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활동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협상 초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합의안 도출이 몇 시간 안에 발표될 수도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 이란 외교부는 “다른 연안국들과 협력해 안전한 해상 운송 프로토콜 개발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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