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31 (일)

(상보) 美, 이란산 원유제재 한시적 면제 제안 - 이란 통신

  • 입력 2026-05-19 07:0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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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기간 동안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란 매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는 대미 협상단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기존 입장과 달리 협상 기간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를 해제하거나 임시 면제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타스님뉴스는 이 같은 내용이 이란 측 협상 소식통 발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미국 측의 공식 확인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수정 협상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다시 전달했다.

타스님뉴스는 “미국이 기존 14개 조항 제안에 대한 답변을 보내왔고, 이란은 이를 일부 수정해 같은 형식의 새 협상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새 협상안은 종전 협상 재개와 미국 측의 신뢰 구축 조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협상 소식통은 “미국은 최종 합의 전까지 한시적 제재 완화 방안을 제시한 반면, 이란은 모든 대이란 제재의 전면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가 14개 조항의 제안서를 전달한 뒤 미국 측은 자신들의 주안점을 우리에게 제시했다”며 “이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다시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공개적으로는 이란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입장을 전달한 다음 날 파키스탄을 통해 수정 의견과 핵심 요구사항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측 제안은 최근 며칠간 검토됐으며, 이에 대한 이란의 의견도 다시 전달됐다”며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한 협상 절차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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