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금리인상 경계·대외금리 부담에 약세 출발…외인 선물매매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1509040408988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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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금리인상 경계·대외금리 부담에 약세 출발…외인 선물매매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물가 부담과 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를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수입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선에 근접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 장기금리 상승과 위험선호 심리 확산도 국내 채권시장 약세 압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8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내린 103.36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한 106.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개장 초 3년 국채선물을 1,54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5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수입물가 급등과 연준 인사들의 물가 경계 발언 속에 중단기물 위주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4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9% 올라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했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7%대로 올라섰다.
뉴욕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5만선을 회복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채권시장에서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더 크게 반영되는 분위기다.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한 금리 레벨에 따른 저가매수 기대가 일부 존재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매와 환율 흐름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국고채 시장은 오전 강세 흐름을 모두 반납한 뒤 일본 장기금리 급등 영향으로 약세 전환한 바 있다.
증권사 한 중개인은 “간밤 미국 지표와 미·중 정상회담 관련 우호적 해석에도 뉴욕채권시장이 결국 금리 하락폭을 되돌린 영향을 국내 시장도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최근 시장 심리가 취약한 상황인 만큼 외국인 수급과 대외 변수 흐름을 보면서 금리 상단을 테스트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영국과 일본 금리 상승 영향으로 미국과 국내 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오늘도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면서도 “국고3년 금리가 3.70% 수준에 가까워질 경우 일부 저가매수 유입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하고 거래량도 많지 않아 시장 체력이 약한 상황”이라며 “주말을 앞둔 만큼 변동성 관리 차원의 관망 심리도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