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1-04 (수)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41%대로↑…유가상승 속 3년물 입찰부진

  • 입력 2026-05-12 06:57
  • 장안나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41%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미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이 생명유지 상태"라고 발언하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 이란에 대한 군사 옵션을 다시 논의 중이라는 보도 역시 주목을 받았다. 3년물 입찰 수요 부진으로 단기물 수익률 오름폭이 좀더 컸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6bp(1bp=0.01%p) 높아진 4.41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5bp 오른 3.96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1bp 상승한 4.98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6bp 높아진 4.075%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580억달러 규모 3년물 입찰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54배로 전월 2.68배보다 낮았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6bp 오른 3.043%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5.004%로 9.2bp 상승했다.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대한 당내 사퇴론이 거세지고 있는 영향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이 생명유지 상태"라고 발언한 가운데,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주요 빅테크주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1포인트(0.19%) 오른 49,704.4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3.91포인트(0.19%) 오른 7,412.84를 기록, 처음으로 74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6,274.13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의 종전안 제안은 쓰레기”라며 “이란과 휴전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대규모 연명장치에 의존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에서 군사행동 재개를 논의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8% 상승, 배럴당 98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65달러(2.78%) 오른 배럴당 98.0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2달러(2.88%) 높아진 배럴당 104.2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