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31 (일)

(상보) 연준 마이런 "추가 금리인하 적절하다고 생각해 반대표 던져"

  • 입력 2026-05-11 07: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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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마이런 "추가 금리인하 적절하다고 생각해 반대표 던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8일(현지시간) "나는 지금 수준에서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마이런 이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연준 정책은 노동시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행사한 바 있다.

마이런 이사는 "연준의 정책 기조가 다소 제약적이기 때문에 고용시장이 억눌리고 있다"며 "노동시장이나 인플레이션 기대 어느 쪽도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최근 일부 일시적 상승을 제외하면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이유를 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유가가 급등한 데 대해서도 "에너지 가격 충격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런 이사는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작동한다"며 "현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12~18개월 뒤에도 계속 오를 것인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는 상황 때문에 2027년 여름쯤 물가가 월별 기준으로 지속적이고 의미 있게 더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운용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마이런 이사는 "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는 방향을 선호한다"며 "그렇게 해야 정책 선택지가 더 유연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친 가이던스는 사람들이 이전에 했던 발언에 스스로 묶이게 만들 수 있다"며 "'전에 이렇게 말했으니 계속 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식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신호를 주지 않으면 연준이 지적으로 더 큰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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