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장기물 중심 약세…위험선호 vs 외인 매수 ‘대치’ 속 30년 입찰 소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06131602098980fe4844942059248424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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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장기물 중심 약세…위험선호 vs 외인 매수 ‘대치’ 속 30년 입찰 소화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채권시장은 위험선호 심리와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맞서는 가운데 장기물 중심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급등에 따른 자금 이동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장기물 수급 부담이 시장 상단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03.48을 기록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08.24로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만620계약, 10년 선물을 9,220계약 순매수하며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현물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은 1.6bp 오른 3.631%, 10년물은 2.7bp 상승한 3.960% 수준에서 움직였다. 커브는 장기구간 위주로 스티프닝 압력을 받는 양상이다.
이날 시장은 코스피 급등에 따른 위험선호와 외국인 선물 매수라는 상반된 재료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로 환율이 급락하며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조성됐지만, 주식시장 랠리가 채권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30년물 입찰을 전후로 초장기물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30년물(5조원)은 응찰률 178.5%를 기록하며 무난히 소화됐고, 낙찰금리는 3.830%로 결정됐다. 다만 대규모 공급 부담 인식 속에 입찰 이후에도 장기물 금리 상방 압력이 이어졌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코스피 강세 등 위험선호 영향으로 채권이 전반적으로 눌리는 분위기”라며 “특히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초장기 구간에서 부담이 이어졌고, 입찰 이후에도 금리 상방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단기 구간은 지지력이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30년물 입찰 이후 일드커브 변화와 수급 흐름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해 장기물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