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매파적 FOMC 여파에 약세 출발…외인 수급·WGBI 변수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3008594106006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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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매파적 FOMC 여파에 약세 출발…외인 수급·WGBI 변수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동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를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3틱 내린 103.52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7틱 하락한 108.4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개장 초 3년 국채선물을 약 30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약 400계약 순매수하며 최근 이어진 대규모 매도 흐름과는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방향성 전환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매파적으로 해석된 FOMC 결과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를 상회하는 등 전 구간에서 상승하며 글로벌 금리 상방 압력을 키웠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도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며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내 시장 역시 이 같은 대외 여건을 반영해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출발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며 약세 흐름을 주도해온 만큼 이날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월말이라는 점에서 수급 변수도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자금 유입 기대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실제 유입 강도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국의 매파적 동결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도 약세로 출발했다”며 “최근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유지될지, 아니면 매수로 전환될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월말인 만큼 WGBI 관련 수급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도 있지만, 장 초반에는 손절성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4월 내내 국내 기관들이 부담을 겪은 만큼 마지막 거래일 흐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해상 봉쇄 지속 발언과 매파적으로 해석된 FOMC 결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뉴욕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아 약세 흐름 속에 4월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이어진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흐름과 함께 유가 및 환율 상승 압력을 주시하면서 금리 상단을 탐색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밤 예정된 유럽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결정과 미국 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병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