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금리 상승·중동 불확실성 속 보합 출발…3년 3.50% 경계·의사록 대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808585208355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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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상승·중동 불확실성 속 보합 출발…3년 3.50% 경계·의사록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과 중동 리스크를 반영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금리 상단 부담과 대외 변수 확인 심리가 맞서며 관망 흐름이 짙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03.84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9.3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280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약 170계약 순매도하며 구간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이란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국채 입찰 부진과 회사채 발행 확대도 수급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34%대로 올라서며 국내 시장에도 약세 압력을 전달했다.
이란이 단계적 종전안을 제시했지만 미국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협상 진전 기대는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채권시장 투자심리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전일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으로 강세가 제한된 데 이어 이날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이벤트 대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 공개될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과 일본은행(BOJ) 정책 결과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도 함께 언급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3년 지표금리가 3.50%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추격 매수 유입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3.50%를 상회할 경우 당국 발언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레벨 위에서는 연금 등 장기 투자자 매수도 확인이 필요하지만, 당장 강한 금리 하락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시장은 이란의 2단계 협상안 제시에도 미국의 적극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서 금리가 상승했다"며 "국내 시장도 전일 외국인 선물 매도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 만큼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제한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은 금통위 의사록을 대기하면서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