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25 (토)

[외환-마감] 달러-원, 1480원대 초반 횡보 끝 상승폭 확대…3.5원↑ 마감

  • 입력 2026-04-24 15: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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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원, 1480원대 초반 횡보 끝 상승폭 확대…3.5원↑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다 장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오른 1,484.5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와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전장 대비 3.8원 높은 1,483.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은 제한됐다.

장중에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네고 물량이 맞서면서 1,480원대 초반에서 좁은 범위의 등락이 지속됐다. 실제로 오전과 오후 내내 일중 변동폭이 3원 안팎에 그치는 등 방향성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했지만 추가적인 재료가 부재한 점도 환율의 박스권 흐름을 유도했다. 주요국 통화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고, 달러인덱스는 98선 후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달러 매수 우위가 점차 강화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점진적으로 레벨을 높였다. 여기에 달러 강세 기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하방을 제약했다.

이로 인해 환율은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과 외은 중심 매수세가 맞서면서 장중에는 1,480원대 초반에서 횡보 흐름이 이어졌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커스터디 매수와 달러 강세 영향이 반영되며 상단이 조금씩 열렸다”고 전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원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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