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달러-원, 중동 리스크 속 상승 후 숨고르기…1,480원대 초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315373107149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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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원, 중동 리스크 속 상승 후 숨고르기…1,480원대 초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폭을 키운 뒤 오후 들어 되돌림을 보이며 1,480원 초반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 오른 1,481.0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해 1,478.00원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달러-엔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이 맞물리며 상방 압력이 확대됐고, 장중 한때 1,484원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변동성과 달러 강세가 동반되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오전 중반 이후부터는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고점에서 꾸준히 출회되며 추가 상승을 제어했고, 달러 강세 역시 속도가 조절되면서 환율은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후 들어서는 흐름이 보다 뚜렷하게 안정됐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장중 환율 상승 압력을 자극했지만,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과 맞물리며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오후 2시 30분 전후로 1,480원 전후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달러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며 달러 수요를 지지했지만, 현물환 시장에서는 네고와 결제 수요가 맞서며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강세 흐름은 이어졌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선 중반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했고,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역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급등 이후 되돌림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중동 관련 뉴스 흐름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장중 변동성을 자극했지만,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며 추격 매수는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장중 상승 이후 되돌림을 보이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 흐름이 방향성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