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29 (수)

(상보) 美트럼프, 이란에 추가로 3~5일 휴전 줄 의향 - 악시오스

  • 입력 2026-04-23 07: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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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트럼프, 이란에 추가로 3~5일 휴전 줄 의향 - 악시오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간을 추가로 3~5일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 갈등을 겪는 세력들이 ‘통일된 협상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단기간의 추가 휴전 기간을 부여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기간은 무기한 연장이 아닌 제한적 유예 성격으로, 3~5일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사실상 무기한 휴전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이번 보도를 통해 단기 연장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미국 측은 이란 내부의 분열 상황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온건파와 강경파 간 협상 전략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관된 대응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이란 내에서는 협상 대표 측과 군부를 중심으로 한 세력 간 이견이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협상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예정됐던 2차 종전 협상은 이란의 불참으로 무산됐으며, 해상 봉쇄 유지 등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제시할 때까지 휴전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한된 시간을 부여해 협상 진전을 압박하려는 전략을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국자들은 해당 기간 내 진전이 없을 경우 휴전이 종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내 반전 여론 확산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군사 옵션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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