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5-01 (금)

[채권-개장] 국채선물 상승 출발…중동 변수·정책 이벤트 앞두고 관망

  • 입력 2026-04-21 08:58
  • 김경목 기자
댓글
0
[채권-개장] 국채선물 상승 출발…중동 변수·정책 이벤트 앞두고 관망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진 가운데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협상 타결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시장은 방향성을 크게 잡기보다는 관망 속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오른 104.37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도 14틱 상승한 110.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약 770계약, 10년 선물을 약 4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가 유지되며 금리가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협상 관련 발언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실제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며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일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와 입찰 호조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은 그 흐름의 연장선에서 출발했지만 추가 강세 폭 확대는 제한되는 분위기다.

특히 중동 정세 전개와 함께 이날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후보자의 상원 청문회, 그리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취임사 등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도 병존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 시장이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향성을 크게 잡지 못하면서 국내 시장도 숨고르기 성격이 짙다”며 “전일 외국인 숏커버와 입찰 호조로 강세를 보였던 만큼 오늘은 중동 상황과 정책 이벤트를 확인하면서 제한된 변동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전쟁’보다는 ‘협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2차 협상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포지셔닝이 쉽지 않다”며 “외국인 수급과 환율 흐름을 중심으로 단기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