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4-20 (월)

[장안나의 월가전망대] 호르무즈 재봉쇄·테슬라 실적 주목

  • 입력 2026-04-20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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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이번 주(이하 현지시간 20~24일) 뉴욕주식시장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여파와 테슬라 실적을 주시하며, 실적 모멘텀과 지정학 변수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

주말 사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로 전쟁 종식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출 가능성도 있다.

주간으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3주 연속 올랐다. 다우지수는 3.2%, S&P500은 4.5%, 나스닥은 6.8% 각각 높아졌다.

■ 지정학적 리스크
이란발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2주 휴전' 종료를 앞두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주말 사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 봉쇄를 유지하며 ‘2주 휴전안’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란의 재봉쇄 이후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피격이 잇따랐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고 유조선을 피격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인텔·테슬라 실적
이번 주 1분기 실적시즌이 본격 시작하는 가운데, S&P500 구성 기업 5분의 1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이 21일, 테슬라와 보잉은 22일, 인텔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3일, 프록터앤갬블은 24일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LSEG IBES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는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소매판매 + 워시 청문회
이번 주 발표될 미 경제지표들 중 3월 소매판매(21일),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23일),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24일) 등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소매판매를 통해 전쟁 이후 휘발유 가격 급등이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21일에는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인 케빈 워시가 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의장 지명자의 통화정책 견해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같은 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연설에 나선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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