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재개 기대와 기업 실적호조가 투자심리에 도움됐다. 업종별로 양자컴퓨팅주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메모리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27포인트(0.15%) 하락한 4만8463.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5.57포인트(0.80%) 오른 7022.95를 기록, 7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76.93포인트(1.59%) 상승한 2만4016.02를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란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소재주가 1.3%, 산업주는 1.2%, 유틸리티주는 0.9% 각각 내렸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2.1%, 재량소비재주는 1.4%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리게티컴퓨팅이 13.3%, 디웨이브퀀텀은 22.5%, 아르킷퀀텀도 16.1% 각각 급등했다. 테슬라는 8% 뛰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공개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반면 메모리주인 샌디스크는 6%, 마이크론은 2% 각각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아주 곧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월말까지 이란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양국이 종전을 위한 프레임워크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합의를 낙관한다"며 "차기 협상도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의 경제활동이 소폭에서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다. 또한 “이란 전쟁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기업들 고용과 투자가 주춤해졌다”고 베이지북은 진단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오른 배럴당 91.2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14달러(0.15%) 오른 배럴당 94.9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